
<본 리뷰는 제공받은 갤럭시 노트 10.1 기기를 통해 진행되었음을 알립니다.>
<리뷰 및 기고용 네이버블로그에 올렸던걸 그대로 가져와서... 오글오글할 수도 있습니다(...)>
삼성 최신예 태블릿 PC인 갤럭시 노트 10.1 을 체험해보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노트북 - 스마트폰 - 개인NAS 시스템을 통해 업무환경을
완비해놓은 터라 갤럭시 노트 10.1 을 처음 받고는 조금 난감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뜯어보면 뜯어볼수록 이 갤럭시 노트 10.1, 물건이더라구요.
1024 단계 필압감지의 와콤 디지타이저를 비롯한 다양한 입력방법 덕분에
굳이 어떤 세그먼트를 나눌 필요 없이 갤럭시 노트 10.1 하나로 되는 그런 분위기랄까?
음... 갤럭시 노트 10.1이라, 길어서 입에 안붙긴 하네요.
어떻게 불러야할지는 포스팅 쓰면서 고민해봐야겠네요.
그럼, 시작합니다!
보건교사로 재직하시다가 현재는 금연강사로 활동중이신 저희 어머니는
항상 제 키(...)를 보면서 말씀하시고는 합니다.
"니가 다닌 학교마다 사물함이 없어서 무거운 짐 짊어지고 다녀서 키가 작은것 아니냐..."
사실 전 사물함이란 걸 대학교 가서야 처음 봤으니까요.
초중고때는 실내화 넣는 신발장은 있어도 사물함같은건 없었습니다.
그래서 교과서며 뭐며 낑낑 짊어지고 다녀야했죠.
뜬금없이 무슨 소리냐구요?
갤럭시 노트 10.1 이란 스마트 디바이스를,
조금은 다른 방향에서 리뷰하려고 하거든요.
흔하디 흔한, 널리고 널린 벤치마크와 스펙 줄줄 읊는 리뷰가 아니라
필기구 탑재와 필기구 활용 내장 소프트웨어의 다양한 활용방법을 찾는
그런걸루요!
하지만 그냥 지나가기엔 아쉬우니 간단한 스펙표 하나...

AMLOED가 아니라 PLS! 오 PLS!
뭐 요건 요쯤 해두고(...)
외관샷!





갤럭시 노트 10.1의 외형은 그다지 일반 태블릿들과 다를게 없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저 투톤 배색은 그다지 마음에 들지는 않네요.
노트북도 그렇고 스마트TV도 그렇고 심지어 스마트폰까지! 슬림베젤이 유행인데
화면 대비 베젤이 좀 큰 듯 합니다. 게다가 투톤배색이라 더 커보이기까지(...)
물론 스피커를 양쪽으로 디자인요소로 넣은 것은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디자인은 오로지 주관적인 판단에 의한거라...
갤럭시노트10.1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고만 하겠습니당.
그럼 이걸 어떻게 쓸거냐!?
사실 받고나서는 그냥 드러누워서 미드 보고 인터넷 하는 용도겠거니 했는데요.
갤럭시노트 1 때의 필기감을 생각한게 오산이었네요. 생각보다 엄청 잘 따라와줍니다.

이 동영상에서 보시듯 잠금해제 한 상태에서 수납되어있는 디지타이저를 뽑으면
오른쪽에 활용 앱들이 자동으로 팝업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상에서 보실 수 있듯 글씨에 정말 잘 따라와줍니다.
쿼드코어 엑시노스의 강력한 파워에서 비롯된 것인지,
아니면 드라이버 최적화 노하우가 쌓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흑연이 사각거리는 소리나 볼펜이 미끄러지는 감촉에 헉헉 하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정말 만족할만한 느낌을 제공해줍니다.
(단, 갤럭시 노트 10.1 을 제공받은 시점에 보호필름은 없었으며
보호필름 유무, 보호필름 재질에 따라 느낌이 달라질 수 있음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필기감이 손으로 쓰는 대로 잘 따라와준 덕분에 여러가지 사용방법이 떠올랐네요.
먼저 정말 골치 깨나 썩었던(...) 국제재무관리 교과서 중 한 내용을
서식입력도구를 이용해서 직접 풀어봤습니다.



재무관리같은 경우 교과서 내에 다 필기를 할 수가 없으니 따로 필기를 하게 되는데요.
중간고사 즈음이면 이미 노트와 문제풀이 연습장의 개념이 사라지게 되지요(...)
전 대학교 내내 교등학교 수학 개X원X 참고서 끼고 살았다니까요;ㅁ;


그런데 갤럭시 노트 10.1로 수식계산과 필기를 동시에 하면
울프램알파에서 계산과정까지 모두 보여주고 그래프까지 작성해주고
그 내용을 모두 노트에 가져와서 볼 수 있으니까 엄청 편하더라구요.
기록해놓은 내용은 나중에 논문 보듯 꺼내서 넘겨읽으면 되니까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아무래도 공부는 눈보다는 손이 바빠야하는 작업이잖아요?
디지타이저로 끊임없이 쓰고 풀고 하는 동안 반복적으로 생각할 수 있겠더라구요.

경영학과 학생이시라면 한번쯤 들어보셨을 GE/Mckinsey 매트릭스를 그려보았습니다.
도형은 딱딱 맞춰서 넣어주니 무언가 그려넣기도 엄청 편하네요.
별 생각없이 받아보고서는
"AP성능이랑 PLS패널로 미드 보는 형식의 리뷰나 써야겠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쓰면 쓸수록 이건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 디바이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보 입력형태에 따라 데이터 생산장치와 미디어 소비기기로 구분해서
사용하던 기존의 사용패턴에서 벗어나
두 가지가 하나로 통일된 느낌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엔 역시 갤럭시 노트 10.1의 아이덴티티인
1024필압 감지의 디지타이저가 있구요.
P.S : 학교 마케팅 동아리 후배들이 준비하던 공모던 내용에 대해서 마인드맵하던 겁니다.
떠오르는 것들을 터치키패드로 적어넣기보다는 손으로 쓰고 멀티태스킹 창으로 바로 검색해보고 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공모전을 위한 아이디에이션 하기에는 참 좋더라구요.
저 공모전 한창 할때 이런거 있었으면 맨날 2위 3위하고 콩라인이다! 소리는 안들었을텐데ㅠㅠ







덧글
아이패드는 말 그대로 영상이나 잡지, 블로그 rss 구독같은 컨텐츠 보기에 완전히 특화해서 사용했어요. 원채 이런쪽으로 아이패드 전용 앱들이 잘 나와있어서... 거기에 간간히 FM(축구게임)나 피파같은 게임도 하구요. 그러다보니 퇴근하고 집에서 자기 전에 미드 한편 보고 자거나 출퇴근시에 구글리더 들여다보는 용도가 주된 사용법이었네요. 아니면 아이패드 가진 친구 만나면 같이 게임하거나... 근데 이건 사실 눈 조금 아프더라도 대화면 스마트폰이면 다 가능하니까요. 특히나 요즘처럼 스마트폰 액정이 미친듯이 발달하면 뭐... 그래서 용도가 겹쳐서 아이패드는 처분했습니당.
반면에 노트 10.1 같은 경우 앱 자체는 아이패드에 비해 현저히 부족합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할 수 있는걸 노트 10.1에서 할 수 있다 뿐이지 태블릿에 특화된 앱은 확실히 부족해요. 있어도 뭔가 엉성하구요. 반면에 필기류나 뭔가 찾아본 다음 저장하는 기능은 정말 월등합니다. 같은 PDF 논문을 봐도 아이패드는 정전식 터치펜으로 필기를 하려고 해도 터치펜 외에 손이 닿는 부분의 인식때문에 뭔가 어정쩡하게 되는데 비해 노트10.1은 정말 편합니다. 스테들러의 필기감이나 흑연이 눌려 적히는 그런 부분에 열광하시는게 아니라면 필기감도 만족하실만 할거구요(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했습니다).
용도에 잘 맞추셔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제 태블릿PC의 사용용도는 게임은 거의 안하니까(애니팡도 안합니다;) 동영상 감상 / RSS구독 / PDF및 각종 문서 보기 / 노트북에 연결해서 서브모니터로 사용(제겐 중요한 목적 중 하나입니다!) 등이었는데요. 둘 중에 하나 제 돈주고 사라면 전 노트10.1을 살 것 같아요. 아이패드가 다양한 앱을 활용할 수 있다지만 제가 활용하는 범위 내에 그런 부류가 없고, 안드로이드앱으로 제 활용범위 내의 일을 할 수 있고, 디지타이저가 있기 때문에요. ㅎㅎ
출장이 잦은데 무거운 노트북 끌고 다닐려면 장난이 아니라서...
(회사에서 주는 노트북은 보안 규정때문에 제가 돈 주고 산 소프트웨어 까는데도 승인이 어쩌고 하는 과정이 귀찮아서 사무실 말뚝... 개인용 PC로 그래픽 작업하고 Article 쓰고 업무 처리중인데 출장중에 큰 일 할 일 없잖아요... 있어도 생까면 되고... )
그냥 포토샵 터치로 그래픽 손 좀 보고 사진 정리하고 파워 포인트 프레젠테이션 정도에 인터넷으로 블로깅만 가능하면 되므로 아이패드보다 갤노트10.1이 더 끌리고 있습니다.
향후 신모델 ATIV 사양에 가격 보고 결정하려고요.
(하지만 막내는 결코 그럴 수 없다는게ㅠㅠㅠㅠ)
전 푸른별출장자님보다 더 외부에서 긴급히, 헤비한 작업을 할 일이 없는터라 아이패드같은 컨텐츠 소비기기보단 갤노트10.1이 더 끌리네요ㅎㅎ
아티브는 아무래도 아톰보다는 정규클럭의 아이비브릿지가 올라간 pro를 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아무리 개선되고 개선되어도 아톰은 아톰이더라구요(...)
는 농담이구요,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__)
2012/11/30 21:07 #
비공개 덧글입니다.